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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안정환 사건, 관중이 관중다워야 관중이지...

안정환 선수의 퇴장사건을 보면서 리츠칼튼호텔의 모토가 생각난다.

우리는 신사숙녀를 모시는 신사숙녀입니다.

몇달 전까지 속해 있던 회사에선
회사가 속한 팀의 표가 무료로 나왔으나
난 한번도 경기장을 찾지 않았다.

경기장엔 예방접종 안된 동물(?)들이 곳곳에 풀어져 날뛰기 땜시...

술먹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쌩쑈하는
남의 편 선수라고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하는
자신이 응원하는 팀 경기 졌다고 다른 팀 서포터들에게 시비걸고 쌈박질 하는

이런저런 예방접종 제 때 안된 동물들이 의외로 넘 많다.
상황이 이러니 경기장 가고픈 생각이 전혀... 당췌... ㅡㅡ;;


돈만 낸다고 다 고객은 아니다. (2부리그는 그나마 입장료도 없다며? -0-)
고객이 제대로 된 대접을 받고 싶다면
고객으로서의 예절도 지켜야 하는게 당연한 거 아닐까?

관중이 관중다워야 관중이지
그따구 짓거리나 해대면 그게 관중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