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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평가/영화, 공연

2004 김장훈 크리스마스 콘서트

2004. 12. 25. 土
 
크리스마스를 잠으로 때우겠다던 내 의지와 상관없이 결국 눈을 뜨고야 말았다.
이넘의 잠은 왜 24시간 동안 잘 수 없는 것이야...ㅠ.ㅠ
 
난데없이 워냐 녀석이 메신저로 김장훈 콘서트 갈꺼냐고 찌른다. 물론 OK!! ㅋㅋ
근데 따슥 기왕 표를 줄꺼면 파트너도 같이 보내줘야쥐, 떨렁표만 주면...ㅡ,.ㅡ
 
덕분에 주말이라 서울 올라와 있는 수진이랑 함께 보러 가기로 했다.
 
 
 
 
 
 
 
 
 
 
 
 
 
 
 
 
 
세계 최초 KTX(?) 콘서트
 
 
 
 
 
 
 
 
 
Guest 전인권
 
목이 터져라 같이 노래하며 뛸 수 있는 시간, 문득 몇해 전 이런 자리를 함께 했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김장훈의 발라드곡 슬픈사랑, 혼잣말,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나와 같다면이 나올 땐, 노래를 따라부르며 나도 모르게 끌썽이는 눈시울을 슬쩍 훔쳐내곤 했다. 
 
7시 15분에 시작된 공연은 11시가 되어서야 끝났다. 김장훈과 사진을 찍을 시간도 있었지만... 차 끊길 시간이여서 부리나케 빠져나올 수 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전철은 중간에 끊어졌지만...^^;;
 
콘서트 자체를 감상하기 위해 사진은 자제했다. 이 어두운 조명아래 급격한 움직임을 담을 만큼 내 카메라 성능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콘서트 와서 사진찍는다고 콘서트 집중 못하는 건 돈 아깝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적인 장면에서만 조금 담았다. ^^;;
 
Hey Wony, 본의는 절대 아니란 걸 알지만 암튼 크리스마스 선물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