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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평가/영화, 공연

영화 우리생에 최고의 순간

어제 우리생에 최고의 순간 시사회를 보고 왔습니다.

1998년 월드컵 네덜란드전을 보기 위해 처음 갔었던 허리우드 극장
극장 보고 안갈까 하다가 어떻게 변했나도 궁금하고 해서
근 10년 만에 들려보게 되었습니다~^^;;

극장 이름을 필름포럼으로 바뀌고 예술영화 전용극장으로 극장컨셉도 바뀐 것 같더군요
하지만 아쉽게도 시설들은 아직 그대로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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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낡은 건물 옥상에서 바라보는 요 야경맛은 묘한 맛이 있다는...^-^

아!! 이제 그만 딴소리 하고 영화얘기 해야죠.
(사실 영화는 많이 할 얘기가 없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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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http://www.foreverthemoment.co.kr/


이미 결과를 알고 있는 영화를 할때면
이녀석을 봐야 되나 말아야 되나 항상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슈퍼스타 감사용> 때도 그랬었고 요녀석 우생순도 그렇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이런류의 영화를 보게 되는 건
그 시절 그때의 향수를 찾으려 하는 건 아닐런지...

간혹 눈에 거슬리는 장면들도 있긴 하지만,
다른 스포츠 영화들에 비해선 배우들이 상당히 많은 연습을 한듯 하네요

아테네에서 경기가 시작할 때 부터 끝날 때 까지
이미 아는 결과임에도 불구하고
왜 그리 안타깝고 눈물이 나는지...ㅠ.ㅠ

영화가 끝난 후 실제선수들과 감독님의 인터뷰가 이어지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선수들의 실제 경기 스틸샷이 나오니
영화가 끝나도 자리 쭈욱 지키시면서 감상해 보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