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기/2007 중국

가자! 홍콩으로!

2007.06.20.水
 
오전 10:20 비행기, 수속밟고 면세점이라도 함 둘러보려면 8시 반 까지는 도착해야 할텐데
김포공항 부터 인천공항까지 가는 급행열차는 매시 정각에만 있고...
역산해 보니 집에서 적어도 6시 정도는 출발해야 할 듯 싶다.
 
이래저래 딴짓거리 하다보니 결국은 날밤새고 출발을 하고마는...ㅠ.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열차
급행은 한층 더 지하로 내려와서 타게끔 되어 있다.
올해말까지는 일반이나 급행이나 가격이 똑같으니 당연히 편안한 급행으로~ㅎㅎ

내부는 KTX랑 똑같이 만들어져 있다.

앞에 TV도 나오게끔 되있고

하지만, 밤잠을 설친 나에겐 역쉬 잠이 쵝오!! 사정없이 자주는 거다!! @.@
 
얼레벌레 수속을 마치고 면세점 도는 중에 백과장님이랑 권양을 만났다.
미국으로 출장가는 길이라나 뭐라나~
백과장님 내가 그만 둔 사실도 잠시 잊은 채 이상한 말씀 하시고
권양은 내가 부럽다고 계속 뭐라 그러는데...
회사 돈으로 출장가는게 난 더 부럽다고!! 마일리지도 쌓이고!! T^T


첨 타보는 타이항공,  깨끗하고 좌석도 비교적 편안했다.
다음기회에도 종종 애용할 것 같은~^0^

이륙한지 한시간 쯤 됐을까.. 승무원이 자는 걸 못보고 깨운건지..
신참으로 보이는 남자 승무원이 무지 쑥쓰런 웃음을 지면서 건낸다.
먹을 것 주는 것도 좋지만 걍 자게 좀 내버려 두시지...ㅠ.ㅠ

블루 블루 다이아몬드~  예전에 영남이 형님이 CM송 부르던게 기억이 나는데...
욘석 상당히 맛있다!! 카레인지 살짝 달콤매콤한 맛도 나고...
암튼 옆에 술한잔 걸치시는 아저씨 무리에 묻어서 하나 더 받았다ㅎㅎ

타이항공의 승무원 언니께서는 이런 옷을 입고 계시더라는
얼굴을 찍으면 우째 좀 그럴 것 같아서 본의아니게 도촬을...>.<

기내식.. 음.. 비프스테이크라고는 하는데..
스테이크만 빼고는(?) 그래도 먹을만 한 것 같다. ㅡㅡㅋ
같이 제공해 준 김치랑 고추장이 우째 그리 반갑던지..
 


니글니글한 속을 맥주로 진정시키며 홍콩에 도착할 때 까지 다시 한숨을 청했다.